김포현대아울렛 근처 가볼 만한 카페, <빵선생 샹그리나>
하루종일 아이와 열심히 놀아준 우리 부부에게 부모님의 찬스로, 잠깐의 시간이 생겼다.
막상 시간이 생기니, 어디를 갈까 하다가 고민되었지만 갈 곳은 많지!
김포 현대아울렛 근처에 카페가 생각났다.
아웃렛 내부에 있는 것은 아니고, 근처 요트를 정박해 둔 강 근처에 위치해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빵순이 오래간만에 출동...!
빵선생 샹그리나
주소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 152번 길 210-14 (전호리 640)
주차는 건물 내에 지하주차장이 있다.
평일은 최초 30분은 2천원이고 주말은 동일한 30분에 1천 원이다. 여기에 10분 추가 시 1천 원 추가된다.
지하에 주차가 안된다면, 가게 앞 도로쪽으로도 주차를 많이 하고는 있다.
(그래도 주말에는 주차가 좀 힘든 편인듯 하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6시경이었는데, 15% 라스트 타임세일도 진행하고 있었다.
빵의 종류도 꽤 많았고 조각 케이크, 샌드위치, 구움 과자도 많은 편이었다.
좌석도 실내, 야외까지 비치해놔 맘에 드는 자리로 가 앉는다.
우리는 빵과 케이크, 음료까지 주문한 뒤, 야외로 나갔다. 이유는...
아울렛과 요트가 정박해 있는 뷰가 예뻐서!
여름밤에 나름 운치 있는 풍경이다.
맞은편으로 아울렛도 보이고,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꽤 보인다.
하지만 북적거리는 느낌은 아니고, 한가롭고 평화로운 편이다.
아직까진 저녁이 오면 낮의 더운 공기가 가시면서 꽤 신선해진다.
야외에 자리 잡길 잘한 거 같다.
남편과 너무나 오랜만에 대화 삼매경에 빠졌다.
아이가 있으면 아이말을 상대하느라 (촉새 같은 5세) 서로의 대화가 줄어드는데, 오래간만에 제대로 이야기한 듯하다.
서로 같은 공간에 살고 있지만 깊은 대화는 너무나 오랜만이다.
그리고 빵과 음료의 맛도 맛이지만, 풍경이 예뻐 더 기분이 좋았다.
김포 현대아웃렛에 방문한다면 쇼핑하고 한 번쯤은 가볼만한 거 같다.
그게 아니어도 찾아올만한 예쁜 카페이다.
좌석도 다양한 컨셉으로 있다.
특히 vip룸이 있어 프라이빗 소모임이 있을 때도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vip룸은 별도로 전화예약이 필요하다.)
간만에 여유 있는 6월 밤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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