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아이와 갈만한 곳 <지수농장 - 토마토 따기 체험>
우리 집의 하나의 문화(?) 중 하나는,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이번 주 주말에는 어디를 갈까? 뭘 할까?이다.
부부의 대화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제인데 아무래도 혈기왕성한 5살 남자아이 덕분일 듯.
비록 코로나 때문에 너무나 많은 것들이 제한이 된다.
최대한 한적하고, 사람이 없는 곳. 그러다 보니 야외가 대부분이다. 요즘은 날씨도 더워져 야외에 있는 게 조금은 힘이 들긴 하지만...
여하튼 이번에는 체험으로!
이맘때 과일은 정말 다 맛있다. 블루베리, 참외, 수박, 토마토 등등.
문득 아이에게 농작물 따기 체험을 해주면 좋을 거 같아 찾아낸 토마토 따기 체험을 다녀왔다.
지수 농장 (지수 농원)
주소 :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244-4
연락처 : 010-2310-1948
내비에는 지수 농원이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지수 농장과 함께 쓰이는 듯하다.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지수 농원이다.)
위 지도에도 잘 표현이 안되는데, 검색해 가다 보면 대 도로를 지나,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간판이 나온다.
좁디좁은 길을 지나다 보면 저렇게 손으로 쓴 또 다른 간판이 나온다.
체험 예약은 별도로 없다.
내가 방문한 토요일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방문 가능하고, 가기 전에 전화를 걸어간다고 말씀만 드렸다.
오른편으로 보이는 비닐하우스 안에 체험을 할 수 있는 방울토마토가 재배되고 있다.
갔을 때에는 우리 외 다른 한 팀이 체험 중이었다.
하지만 비닐하우스도 여러 개 이고, 공간도 넓다 보니 마주칠 일은 없었다.
사장님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니 대추 방울토마토가 정말 말 그대로 주렁주렁 달려있다.
하나씩 따서 그 자리에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다!
아직은 단 과일이 아니면 잘 먹지 않는 아이도, 맛있다면서 따라서 따먹는다.
저 팩 안에 담아 박스에 옮겨 담는다.
셋이서 아주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잘 익은 토마토를 하나씩 따다 보니, 박스는 금세 가득 찬다.
다 해서 4킬로 좀 넘게 땄다. 금액은 2만 원!
체험비 포함해서 저 금액이면 정말 너무 싼 거 아닌가?
옮겨 담았던 플라스틱 팩 하나에 750g이고, 7천 원에도 가능하다.
집에 돌아와서 엄마네도 가져다주고, 회사에도 가져가려고 한다.
그래도 며칠은 먹을 듯.
코로나 때문에 야외 체험이 완전 제한이 된 아이에게 짧지만 괜찮은 시간을 만들어 준거 같아 뿌듯하다.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해 체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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