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과 제곱미터(㎡), 쉽게 계산하는 방법
나는 평소 아파트나 집 마련에 큰 미련이 없이 안락한 안식처 하나 있음 됐지"라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그리고 주변의 집 마련 소리를 듣다 보니 자연스레 어느 정도 아파트가 주는 무게감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거 같다.
그러면서 작년 이맘때 청약을 넣었고, 운 좋게 당첨이 되면서 입주일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 전까지만해도, 아니 청약을 넣을 때까지만 해도 이런 쪽으로는 엄청난 무지랭이(?)라서 그 기본인 평수 계산하는 방법도 전혀 몰랐었다.
흔히들 쓰는 24평, 34평 이러한 숫자가 이제는 쓰이지 않는다는 것도 그때쯤 제대로 알았던 것이다.
정부에서 무려 2007년에 모든 부동산의 면적을 나타낼 때, 제곱미터(㎡)를 쓰도록 의무화가 되었다.
평을 그대로 사용하면 과태료를 물게 되었고!
하지만 이 평 단위 개념이 오랫동안 남아있던지라, 아직도 제곱미터에 대한 인식이 바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몇 평이에요?"가 먼저 나오지, "몇 제곱미터(㎡)에요?"가 먼저 나오지 않으니깐.
그래도 공식문서나 표기에는 당연히 제곱미터(㎡) 표기이니 이를 쉽게 평으로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평을 제곱미터(㎡)로, 제곱미터(㎡)를 평으로 계산하는 방법
1제곱미터(㎡)는 0.3025평이다.
1평은 3.3057제곱미터(m2)이다.
그래서 흔히 1평을 3.3제곱미터(㎡)라고 한다. (소수점 뒷자리를 제외하고 말한다.)
예를 들어서 84제곱미터(㎡)라고 하면,
84 * 3.3을 한다. 하지만 이거를 암산으로 바로 나오는 건 힘들 거다.
그래서, 더 간단히!
제곱미터로 표시된 숫자의 끝자리 수를 잘라버리고, 곱하기 3을 한다.
예를 들면,
(1) 108(㎡) 일 경우, 끝자리가 8이기 때문에 앞으로 반올림을 하면 11 이 된다.
여기에 3을 곱한다.
그러면 33이 나온다.
즉, 108(㎡)은 약 33평 정도가 되는 것이다.
(2) 59(㎡)은 끝자리가 9이니, 반올림하면 6이 된다.
여기에 3을 곱한다.
그러면 18가 나온다.
59(㎡)은 약 18평이다.
(3) 312(㎡) 일 경우에는 끝자리가 2이다.
2는 반올림하면 올릴 거 없이 그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31이 된다.
여기에 3을 곱한다.
그러면 93이 나온다.
312(㎡)는 약 93평이다.
(3) 84(㎡)일 경우에는 끝자리가 4이다.
4 역시 반올림하면 올릴 거 없이 그대로라, 8이다.
8 곱하기 3을 하면, 24가 나온다.
84(㎡)는 약 24평이 된다.
꽤 간단하다. 딱 떨어지는 건 아니어서 대략으로 보면 된다.
더 정확하게 알아보려면 네이버에 평 계산기를 검색해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이 평형 계산은 전용면적 만을 의미하기 때문에 여기에 공용면적이 더해지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그런 평수가 나오게 된다.
그런데 왜 이 익숙했던 평 단위가 없어지고, 제곱미터(㎡)를 쓰게 된 것일까?
이유는 평수는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국토를 침탈하고 일본의 척관법을 사용할 때 썼단 단위이기 때문이다.
이런 일제강점기의 잔재를 지우고자, 2007년 부동산 면적 표기를 개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왜 어렵게 이렇게 바뀌었을까 했지만, 이런 이유라면 당연히 올바른 표기법으로 바꾸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잡지식공부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 52시간제, 21년 7월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적용한다. (0) | 2021.06.17 |
---|---|
임신기간, 단축근무(근로시간 단축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1.06.14 |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 (0) | 2021.06.10 |
보건복지부 면허 발급 및 재발급 방법 (0) | 2021.06.09 |
타이레놀 품귀현상? 백신 접종 후, 복용 가능한 해열제 정리 (0) | 2021.06.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