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 및 식사관리, 운동관리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 및 식사관리

 

임신성 당뇨병 이란?

임신 중기 이후에 진단되는 당뇨병이다.

보통 임신 전에는 없거나 모르고 살다가, 임신 후에 발생되고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성 당뇨병은 시기에 맞게 적절히 관리 및 치료하면 괜찮지만, 그렇지 못하면 과도한 태아 성장에 의해 출생 시 손상을 일으켜 자궁 내 태아 사망에 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선천성 기형, 저혈당증 등 분만 이상이나 분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임산부는 임신 24~28주 사이에, 50g당 부하 검사를 진행해서 임신성 당뇨병인지를 선별한 게 된다.

쉽게 말하면 "임당 검사"라고 해서 24~28주 사이에 진행되는 검사이다.

(특히 임신 전 당뇨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고 35세 이상인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 검사 방법은?

병원에서 임신성 당뇨병 검사 시기가 되면 검사를 시행하는데, 미리 "50g 글루 오렌지"라는 시약을 받게 된다.

즉, 50g 당부하 검사를 실시하게 되는 것인데 이 50g 글루 오렌지를 복용하여 검사를 하는 것이다.

이 약을 복용하기 전에 미리 금식을 하고, 병원에 가서 채혈을 하기 전에 이 약을 먹고 한시가 후에 채혈을 하면 된다.

그 결과로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을 파악하게 된다.

 

보통 이 약의 맛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굉장히 역하게 단맛) 차갑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기를 권장한다.

특히 비위가 약하거나, 입덧이 임신기간 내내 있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먹고 토할 경우 검사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임신성 당뇨병 선별검사

임신성 당뇨병 검사 후, 당 수치가 140mg/dl을 초과하게 되면 다시 진단을 위해 100g 당부하 검사를 실시한다.

역시 금식 후 실시하게 되고, 기준치에서 2개 이상이 해당되면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된다.

 

검사 직전 혈중 당수치 > 150mg/dl

1시간 후 > 190mg/dl

2시간 후 > 165mg/dl

3시간 후 > 145mg/dl

 

 

임신성 당뇨병 예방 및 관리법

임신성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관리이다.

임신기간 중, 본인의 체중 증가량을 체크해서 적절하게 증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임신기간 중 체중이 감소하는 것도 좋지 않기 때문에, 적정량의 체중을 파악하고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식습관 관리 및 적당한 운동은 임산부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그 외에도 진단 후에 인슐린 요법도 시행이 가능하다.

 

 

임신성 당뇨병 식사관리

* 규칙적으로 하루 3끼의 식사와, 식사 사이에 2~3번 정도의 간식을 소량 섭취한다.

* 섬유소가 많은 음식 위주로 섭취한다. 기본적으로 잡곡밥을 권하며 채소나 해조류, 버섯류 등을 매끼 섭취한다.

* 설탕 같은 당분이 많은 음식은 제한한다.

* 당지수(GI)가 낮은 음식 위주로 섭취한다.

* 술, 음료, 카페인 음료는 제한한다.

 

 

임신성 당뇨병 운동관리

* 운동 전에 미리 의사와 상담을 한다.

* 임신 중에는 탈수 위험이 높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 태아는 상승된 체온을 분산시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을 많이 올리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너무 덥거나 습한 날씨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 임신 후반기에는 조산의 위험이 있으니 운동을 제한한다.

* 운동은 너무 긴 시간 하는 것보다는 10분 간격으로 2~3회씩 나눠서 하고, 중간에 휴식을 가진다.

* 운동 중 배가 단단해 지거나 경련이 있다면 즉시 멈추고 병원에 방문한다.

* 자국 수축이 있는지, 태아의 움직임이 괜찮은지를 파악한다. 이상하다면 역시 병원에 방문한다.

* 수영이나 요가, 가벼운 걷기, 상체 근육을 이용한 운동을 권장한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의 혈당 체크

임신성 당뇨병 판정을 받았다면 매일 자가 혈당 측정기로 혈당 체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가혈당은 아침 전, 아침 식후 1시간, 점심 식후 1시간, 저녁 식후 1시간, 잠자기 전 등 지속적으로 일정하게 체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