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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관련공부중

당뇨환자도 제로콜라(다이어트콜라)를 마셔도 될까?

by 정팔0305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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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도 제로콜라(다이어트 콜라)를 마셔도 될까?

당뇨인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 콜라는 먹어도 될까요?"이다.
이러한 질문도 많이 받았고, 또 요즘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가 시중에 생각보다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된다. 

사실 당뇨병이 있을 경우, 시중에 파는 음료에 대한 섭취가 많이 제한이 된다.

아무래도 액상과당이 많은지라 혈당을 급격하게 빨리 올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제로콜라는 당뇨환자가 먹어도 당이 올라가지 않는다고도 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또 그렇다면 제로콜라 같은 칼로리가 없는 탄산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먹어도 될까? 

 

콜라이미지

우선 제로콜라는
제로라고는 하지만, 칼로리가 0칼로리는 아니다.
일반 콜라는 100ml 당, 45kcal
제로콜라는 100ml 당, 1.2kcal이다. 
물론 일반 콜라보다는 엄청 열량이 낮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0kcal는 아니라는 것!

이는 식품위생법의 영양성분 표시법에 따라 
식품 100g당 40kcal 미만이거나 식품 100ml당 20kcal 미만일 때는 저칼로리 표시를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100ml당 4kcal를 넘지 않으면 칼로리가 없음을 강조할 수 있다.


제로콜라의 성분
제로콜라의 성분표를 보면 정제 주, 이산화탄소, 캐러멜 색소, 인산, 수크랄로스(감미료), 구연산나트륨, 천연향료, 아세실팜칼륨, 카페인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단맛을 대체하고, 열량이 거의 없는 인공감미료이다.


인공감미료란?
인공감미료란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식품에 감미를 주는 원료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아스파탐이 있는데, 이는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낸다. 아주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단맛을 낼 수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공감미료이다. 
하지만 열에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냉장보관을 하는 청량음료 등에 많이 이용된다.

이 아스파탐은 하루 3.5g까지 섭취해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장에서 흡수가 안되기 때문에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인공감미료를 넣은 음료의 경우 일반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들어간 음료에 비해 가벼운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목 넘김이 가볍고, 입안에 남는 것이 없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무언가 빈 느낌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당뇨환자들은 먹어도 되는 것일까?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나오고는 있다. 그리고 당뇨환자들 역시도 제로콜라를 먹고도 혈당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한다. 

인공감미료의 섭취는 혈당을 바로 올리지는 않지만, 인공감미료의 성분인 수크랄로스가 포도당 전달물질을 증가시켜 당 흡수와 지방 축적을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간에 지방을 축적시킬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간경변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이 인공감미료는 장 내 환경을 변화시킨다. 인공감미료는 소화분해 효소가 없다. 그래서 소화되지 않고 장으로 바로 내려가 설사나 복통을 일으키는 것이다. 
장내 미생물은 뇌에 식욕촉진 호르몬을 분비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실상,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장내 미생 물든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보일 수 있다. 제로콜라를 어쩌다 한 번씩 먹는다고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장기간 섭취한다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염증도 유발되며 소화장애 등을 겪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제로콜 라에도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 이 나트륨은 혈관을 팽창시켜 혈관벽 압력을 높인다. 그러면서 혈관이 손상되고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당뇨환자라면 이 혈관의 손상은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당뇨환자들에게 탄산음료 섭취 자체는 당연히 권하지 않는다.
하지만 식이에 대한 제한과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탄산을 먹어야 한다면 이런 제로콜라나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를 마시라고는 한다. 스트레스받아서 절제하지 못하고 폭식하거나 포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탄산을 자주 먹는 건 아니어도, 치킨이나 피자 같은 메뉴를 먹을 때면 곁들일 수밖에 없긴 하다. 

습관이 가장 중요한데, 이럴 때 가끔 먹는 거 말고는 되도록이면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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