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500과 타이레놀 8시간 이알의 차이점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복용하게 되는 타이레놀이 품귀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약국에서 구하기 어려운지는 체감되지는 않는다. 워낙 흔한 진통제이고, 시기가 시기다 보니 약국도 대비를 해둔 듯하다.
하지만,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진통제로, 이 성분이 들어간 다른 약을 복용해도 된다고 한다.
식약처에서 지난 5월 28일에 발표한 보도자료를 보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제품은 하나가 아닙니다.> 라는 제목으로 사용 안내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 중, 대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게 바로 이 타이레놀이라서 그런 현상들이 일어난 듯하다.
(즉,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타이레놀 외에도 '아세트아미노펜'계열의 해열진통제를 약국에 방문해 요청하고, 약사에게 알맞은 용법과 용량을 복약지도받은 뒤 복용하면 된다!)
그러던 중, 타이레놀에 종류가 여러 가지라는 걸 보게 되었다. 별생각 없이 같은 빨간색 통의 약이 아닌가 싶었다가, 노란색의 다른 문구의 타이레놀을 구매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 우선 타이레놀은 어떤 의약품인지 알아본다.
타이레놀은 다국적 기업인 존슨 앤 존슨에서 판매하는 의약품 브랜드이다.
그래서 검색하면 타이레놀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약이 꽤 많다.
1. 타이레놀정 500밀리그램
대부분 많이 접하게 되는 타이레놀이라 하면, 이 타이레놀정 500밀리그램 일 것이다.
이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무카페인 무색소의 해열진통제이다. 백색의 장방형 필름 코팅 정제로, 일반의약품에 속한다.
감기로 인한 발열 및 동통(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월경통, 염좌 통(삔 통증)에 주로 효과가 있고, 그 외에도 치통, 류마 토양 동통(통증), 치통에도 쓰인다.
만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경우 1회 1~2정씩, 1일 3~4회(4~6시간마다) 필요시 복용한다.
하루 최대 8개 이상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매일 세잔 이상 꾸준히 술을 마시는 사람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가 필요하며, 술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지한다. 그리고 약 복용 후 과민반응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하며,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일일 최대 용량(4000mg)을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 외에 이 약에 과민증 환자, 소화성 궤양환자, 심한 혈액 이상 환자, 심한 간장애 환자, 심한 신장장애 환자, 심한 심장기능 저하 환자, 아스피린 천식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 바르비탈계 약물이나 심 환계 항우울제, 알코올을 복용한 환자는 이 약의 복용을 금지한다.
2. 타이레놀 8시간 이알 서방정
이 타이레놀의 경우, 나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위 타이레놀 500 과는 또 다른 '8시간 이알 서방정'이라는 문구가 붙어있고, 빨간색과 흰색의 포장이 아닌, 빨간색과 노란색의 포장지로 되어 있다.
이 역시도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무카페인, 무색소의 진통제이다.
위의 타이레놀 500은 말 그대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500mg 들어있고, 타이레놀 8시간 이알 은 650mg이 들어있다고 한다. 동일하게 백색의 장방형 필름 코팅 정제이고, 일반의약품이다.
위의 타이레놀 500과 또 다른 점은,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에게 매 8시간마다 2정씩 복용하고, 24시간 동안 6정을 초과하지 말라고 한다.
효과 및 주의사항은 동일하다.
그렇다면, 이 두 의약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타이레놀 500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500mg이 들어있고, 타이레놀 8시간 이알은 650mg이 들어있으니 이알이 효과가 더 좋은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이 두 가지의 차이는 양이 아닌 몸에서 흡수되는 방식의 차이가 다르다는 것이다.
타이레놀 500은 복용하면 이 500mg이 바로 몸속에 흡수가 된다.
하지만, 타이레놀 8시간 이알은 625mg의 절반인 325mg만 바로 흡수되고, 나머지 325mg은 8시간에 걸쳐 천천히 흡수되도록 만들어졌다.
즉, 타이레놀500은 복용 후 바로 그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타이레놀 8시간 이알은 8시간 동안 그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다.
보통, 통증이 계속 지속되면 타이레놀 8시간 이알을 2개씩, 8시간 간격으로 복용하고, 순간적인 두통의 경우 타이레놀 500을 1개씩 복용하면 된다.
아픈 증상에 따라 차이가 다른 것이다.
그 외에도 우먼스 타이레놀정, 타이레놀 콜드 에스 정,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어린이 타이레놀정, 타이레놀정(주니어) 등 그 외에도 종류가 아주 많다. 국내에 들어와 있지 않은 제품도 있다고 하니, 쓰임이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듯하다.
약은 전문적인 분야라서 의사의 처방 및 약사의 복약지도를 제대로 따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소비자로서 이러한 선택지가 너무 많다 보니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하고, 그 차이를 확실하게 알아두는 것도 좋을 거 같아 기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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